누리호, 오늘밤 네번째 우주 비행…11시부터 방송·유튜브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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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난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기립 작업이 수행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아래)누리호 4차 발사 비행 과정.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이 독자 개발한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를 앞두고, 26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선 막바지 발사운용 준비와 종합 점검 작업이 이뤄졌다. 이날 나로우주센터는 하늘이 맑고 바람도 약하게 불어 발사에 무리가 없는 날씨를 보였다.
오늘 저녁 8시15분 발사 시각 발표
누리호 발사대 설치는 이날 오전 11시5분 완료됐다. 발사체 내부의 중요한 압력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기밀 점검) 등을 확인하는 작업도 끝났다. 오후 6시까지는 누리호 발사대 발사운용 준비와 종합 점검 작업이 이어진다. 오후 7시30분에 발사 시각 확정을 위한 발사관리위원회가 열린다. 기상 상황, 우주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 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해 누리호의 최종 발사 시각이 확정된다.
이후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저녁 8시15분 발사 시각을 발표하는 브리핑을 한 뒤 밤 10시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시작돼 자정까지 진행된다. 연료와 산화제 충전이 완료되면 기립 장치가 제거된다. 모든 준비가 정상인 것으로 확인되면 발사 10분 전부터 작동운용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이때부터는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발사 준비 작업이 이뤄진다.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면 누리호는 2년 반 만에 우주로 발사된다.
밤 11시부터 유튜브 중계… 총 21분24초간 비행 예정
발사 현장의 실황 중계는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밤 11시부터 시작된다. 발사의 모든 과정은 20여분 만에 종료된다. 이륙 뒤 2분5초에 1단 분리(고도 63㎞), 3분54초에 페어링(머리 부위 덮개) 분리(고도 202㎞), 4분32초에 2단(고도 258㎞) 분리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후 3단 발사체가 목표 고도 600㎞에 이르면 위성이 차례대로 사출된다. 발사 13분27초 뒤에 ‘차세대 중형위성 3호’가, 이후 약 20초 간격으로 큐브 위성들이 2개씩 분리된다.
위성들이 다 분리되면 3단 발사체는 분리된 위성과 충돌 방지를 위해 멀리 떨어지는 ‘회피 기동’을 한다. 이어 모든 잔여 연료와 산화제를 우주 공간으로 방출한 뒤 21분24초간의 비행을 마친다. 이후 대기권으로 재진입해 자연 소멸한다. 앞서 분리된 1단 발사체와 페어링, 2단 발사체의 예상 낙하지점은 발사장에서 각각 430㎞, 1585㎞, 2804㎞ 떨어진 공해상으로 예측된다. 비행 자료는 항공우주연구원의 나로우주센터와 제주, 팔라우(남태평양) 추적소 등에서 수집한다.
발사 결과는 27일 새벽 2시20분께 발표된다. 궤도에 올린 위성 13기와의 교신 결과는 27일 낮 12시께에 발표될 예정이다.
(아래)누리호 4차 발사 비행 과정.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이 독자 개발한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를 앞두고, 26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선 막바지 발사운용 준비와 종합 점검 작업이 이뤄졌다. 이날 나로우주센터는 하늘이 맑고 바람도 약하게 불어 발사에 무리가 없는 날씨를 보였다.
오늘 저녁 8시15분 발사 시각 발표
누리호 발사대 설치는 이날 오전 11시5분 완료됐다. 발사체 내부의 중요한 압력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기밀 점검) 등을 확인하는 작업도 끝났다. 오후 6시까지는 누리호 발사대 발사운용 준비와 종합 점검 작업이 이어진다. 오후 7시30분에 발사 시각 확정을 위한 발사관리위원회가 열린다. 기상 상황, 우주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 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해 누리호의 최종 발사 시각이 확정된다.
이후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저녁 8시15분 발사 시각을 발표하는 브리핑을 한 뒤 밤 10시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시작돼 자정까지 진행된다. 연료와 산화제 충전이 완료되면 기립 장치가 제거된다. 모든 준비가 정상인 것으로 확인되면 발사 10분 전부터 작동운용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이때부터는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발사 준비 작업이 이뤄진다.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면 누리호는 2년 반 만에 우주로 발사된다.
밤 11시부터 유튜브 중계… 총 21분24초간 비행 예정
발사 현장의 실황 중계는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밤 11시부터 시작된다. 발사의 모든 과정은 20여분 만에 종료된다. 이륙 뒤 2분5초에 1단 분리(고도 63㎞), 3분54초에 페어링(머리 부위 덮개) 분리(고도 202㎞), 4분32초에 2단(고도 258㎞) 분리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후 3단 발사체가 목표 고도 600㎞에 이르면 위성이 차례대로 사출된다. 발사 13분27초 뒤에 ‘차세대 중형위성 3호’가, 이후 약 20초 간격으로 큐브 위성들이 2개씩 분리된다.
위성들이 다 분리되면 3단 발사체는 분리된 위성과 충돌 방지를 위해 멀리 떨어지는 ‘회피 기동’을 한다. 이어 모든 잔여 연료와 산화제를 우주 공간으로 방출한 뒤 21분24초간의 비행을 마친다. 이후 대기권으로 재진입해 자연 소멸한다. 앞서 분리된 1단 발사체와 페어링, 2단 발사체의 예상 낙하지점은 발사장에서 각각 430㎞, 1585㎞, 2804㎞ 떨어진 공해상으로 예측된다. 비행 자료는 항공우주연구원의 나로우주센터와 제주, 팔라우(남태평양) 추적소 등에서 수집한다.
발사 결과는 27일 새벽 2시20분께 발표된다. 궤도에 올린 위성 13기와의 교신 결과는 27일 낮 12시께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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