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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폐쇄된 미 공항…“멕시코 드론 침입”이라더니 자국 장비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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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74회 작성일 26-02-1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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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에서 미 연방항공청(FAA)이 엘소 상공의 임시 공역 폐쇄 조치를 해제하고 “모든 항공편 운항이 정상 재개되며 상업 항공에 대한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엘소 국제공항 옆 포트 블리스 기지에 헬리콥터들이 세워져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군 최첨단 대드론 레이저 배치
당국 간 소통 혼선

멕시코 국경지대인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 국제공항 주변 영공이 한때 폐쇄됐다가 재개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 드론 대응 체계 배치를 둘러싼 미국 정부 부처 간 혼선이 배경으로 보인다.

11일 미국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미 연방항공청(FAA)은 전날 밤 엘패소 국제공항 주변 영공 항공기 운항을 갑자기 제한했다. 애초 연방항공청은 “특별한 안보 사유”를 들어 20일까지 공항에서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는데, 이날 오전 금지령을 해제하고 운항을 재개했다. 연방항공청은 제한 해제 뒤 “모든 항공편이 정상 운항하며 민간 항공에 대한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연방항공청의 조치가 논란이 되자, 이를 총괄하는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이번 조치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드론 침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멕시코 정부는 즉각 반박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국경에서 드론이 사용됐다는 정보는 없다”고 오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러나 12일 로이터 통신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조처는 미 육군이 엘패소 국제공항 인근 포트 블리스 기지에 새로 배치한 레이저 기반 대드론 무기 체계 운용이 민간 항공에 위험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와 맞물려 이뤄진 조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사용된 20킬로와트(㎾)급 로커스트는 그동안 보도된 적 없는 에너지를 쏘는 방식의 지향성 에너지 무기로, 로이터는 관계자를 인용해 미군이 기존 요격 미사일보다 훨씬 저렴하게 비행 물체를 무력화할 수 있는 이 최첨단 대드론 체계를 배치했다고 전했다.

포트 블리스는 엘패소 국제공항과 맞닿아 있는 미 육군 기지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미군이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사용하는 드론을 무력화하기 위해 포트 블리스에서 고출력 레이저 장비를 시험해 왔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에도 군 당국이 카르텔 쪽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상대로 레이저를 사용했지만, 해당 물체가 파티용 풍선으로 드러난 사례가 있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이날 혼선은 공역 제한 결정 과정이 충분히 공유되지 않은 채 갑작스럽게 이뤄지면서 커졌다. 연방항공청은 오는 20일 국방부와 군이 시험 중인 드론 방어 기술 배치에 따른 항공 안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경 단속을 담당하는 세관국경보호국(CBP)이 관련 장비를 먼저 현장에 배치하면서 연방항공청 대응이 급하게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도 국방부가 항공 당국에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은 채 새로운 대드론 기술 운용을 결정해 연방항공청이 엘패소 주변 영공을 폐쇄할 수밖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엘패소 시 관계자들은 관련 사항을 전혀 전달받지 못하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레너드 존슨 엘패소 시장은 기자회견서 “도시, 공항, 병원, 지역 사회 지도부와 협의 없는 주요 도시 상공의 영공을 제한할 수 없다”며 “소통의 부재는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연방 정부의 대응과 설명 부족에 텍사스주 여야 상하원 의원들도 문제 삼았다. 대부분 연방 기관들은 논란이 불거진 뒤에도 대체로 침묵을 지켰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강조하며 이들의 드론을 무력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국토안보부도 지난해 7월 2024년 상반기 동안 국경 인근 500m 이내에서 2만7000대의 드론이 비행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법 집행 기관에 적대적인 단체에 의해 조종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애초 드론 출몰이 잦은 엘패소 공역에서 갑자기 폐쇄된 뒤 교통부가 ‘멕시코발 드론 침입’을 이유로 들자, 양국 간 긴장과 논란이 한층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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