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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불참한 트럼프 보란 듯 “다자협력 강화” 정상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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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11-2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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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2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른쪽 넷째. AFP 연합뉴스

G20 불참한 트럼프 보란 듯 “다자협력 강화” 정상선언문
개막일에 이례적 선언문 채택
“세계 경제가 마주한 위험 해결”
미 독주 맞서 다자주의 재확인

23일(현지시각) 막을 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다자주의 원칙을 확인하고 ‘자유·다자’ 무역의 상징인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을 강조한 정상선언문이 채택됐다. 정상회의에 불참한 미국이 ‘미국의 동의 없는 정상선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도, 의장국인 남아공을 비롯한 회원국 정상들이 이례적으로 개회일인 22일에 선언문을 ‘깜짝 채택’해 사실상 미국의 일방통행식 독주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G20 정상회의에선 △우크라이나·가자 등 분쟁지역 평화 노력 △세계무역기구 규범에 모순되는 일방적인 무역관행 대응 △기후변화 대응과 재생에너지 확대 △빈국의 부채 상환부담 경감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미국이 세계 각국을 상대로 일방적인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화석연료 사용을 늘리는 상황에서 정반대되는 의제를 다룬 것이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1999년 창설 이래 처음으로 미국·중국·러시아 3국 정상이 모두 불참하는 이례적인 상황 속에 열렸다. 특히 미국은 내년 정상회의 의장국임에도 ‘남아공이 백인을 박해하고 있다’는 이유와 G20 의제 등을 두고 갈등을 빚다가 이번 회의에 불참했다. 이후 미국대사관을 통해 “미국의 동의 없는 정상선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전달하며 자국의 합의 부재를 반영한 의장 성명만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20 정상들은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선언문에 “국제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상호의존성을 이해하며, 다자 협력, 거시 정책 공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연대를 통해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세계 경제가 마주한 위험과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다자주의적 협력의 강화가 중요하다”며 “세계무역기구가 모든 회원국의 목표 진전에 더 적합한 기구가 되려면 포괄적인 개혁이 필수적”이라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수단, 콩고민주공화국,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 우크라이나에서 정의롭고, 포괄적이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압도적인 합의와 동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도 “세계무역기구의 기능 회복은 우리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대한민국은 내년 아프리카에서 개최되는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G20은 선언을 통해 2028년 정상회의 개최지로 한국을 공식 지명했다. 한국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2010년 이후 1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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