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사자!" 4200도 돌파… 삼성그룹 시총 1000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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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코스피가 4,200선을 돌파하며 마감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2025-11-03 15:38:0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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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전자·62만닉스도 달성
코스피 지수가 3일 사상 최고치인 4200을 돌파해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4000선을 돌파한 지 5거래일만이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11만 전자’를, 2위 SK하이닉스는 ‘62만 닉스’를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8% 오른 4221.87에 마감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68포인트(0.39%) 오른 4123.36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전 11시 30분쯤 장중 4200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상승세는 개인 투자자가 주도했다. 개인은 이날 7512억원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7464억원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는 증권가 이익 상향 전망에 힘입어 10.9% 상승해 62만원에 마감했다. JP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강했다. 삼성전자 또한 전 거래일 대비 3.4% 오른 11만11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11만전자’를 돌파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급등하면서 삼성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1015조9518억원(우선주 포함)으로 사상 최초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두산그룹 지주사인 두산이 장중 100만원을 찍으면서 ‘황제주’에 오르기도 했다. 황제주란 주가가 100만원 이상인 종목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효성중공업, 삼양식품 등이 있다.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7.3% 오른 101만8000원에 장 마감했다.
앞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 후속 협의가 마무리됐다. 또한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무역전쟁 확전 자제 합의가 타결됐다.
15년 만에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활발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젠슨 황 CEO는 한국 정부와 기업에 26만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 훈풍을 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아마존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내자 이에 힘입어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합의가 타결된 가운데,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에 부과한 제재가 철회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장중 14만원을 넘어섰던 한화오션은 오후에 상승폭을 반환하며 전 거래일 대비 0.9% 상승한 13만8800원에 장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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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전자·62만닉스도 달성
코스피 지수가 3일 사상 최고치인 4200을 돌파해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4000선을 돌파한 지 5거래일만이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11만 전자’를, 2위 SK하이닉스는 ‘62만 닉스’를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8% 오른 4221.87에 마감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68포인트(0.39%) 오른 4123.36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전 11시 30분쯤 장중 4200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상승세는 개인 투자자가 주도했다. 개인은 이날 7512억원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7464억원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는 증권가 이익 상향 전망에 힘입어 10.9% 상승해 62만원에 마감했다. JP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강했다. 삼성전자 또한 전 거래일 대비 3.4% 오른 11만11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11만전자’를 돌파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급등하면서 삼성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1015조9518억원(우선주 포함)으로 사상 최초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두산그룹 지주사인 두산이 장중 100만원을 찍으면서 ‘황제주’에 오르기도 했다. 황제주란 주가가 100만원 이상인 종목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효성중공업, 삼양식품 등이 있다.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7.3% 오른 101만8000원에 장 마감했다.
앞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 후속 협의가 마무리됐다. 또한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무역전쟁 확전 자제 합의가 타결됐다.
15년 만에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활발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젠슨 황 CEO는 한국 정부와 기업에 26만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 훈풍을 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아마존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내자 이에 힘입어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합의가 타결된 가운데,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에 부과한 제재가 철회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장중 14만원을 넘어섰던 한화오션은 오후에 상승폭을 반환하며 전 거래일 대비 0.9% 상승한 13만8800원에 장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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