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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코로나19 확진자 600만명 넘어…각국 비상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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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1회 작성일 20-10-0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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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7일(현지시간) 600만명을 넘어섰다. 유럽은 3~4월 초기 대유행을 겪을 당시 강한 봉쇄 조치로 추가 확산을 막았지만, 여름휴가가 끝난 8~9월부터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있다. 유럽 각국은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 겨울이 올 것에 대비해 영업 금지 확대 등 비상조치에 나섰다.

AFP통신은 이날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 내 누적 확진자가 약 600만1000명이고 사망자는 약 23만8000명이라고 자체 집계했다. 국가별로 보면 러시아(누적 확진자 125만명·사망자 2만명), 스페인(83만명·3만명), 프랑스(67만명·3만명), 영국(53만명·4만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추세다. 프랑스에선 이날 신규 일일 확진자가 1만9000명 나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폴란드도 약 3000명이 감염돼 기존 최다 기록을 넘어섰고, 체코는 약 4500명이 새로 확진돼 유럽에서 확산세가 가장 빠르다. 체코(10만명당 346건)에 이어 스페인(10만명당 305건), 네덜란드(10만명당 270건) 등도 인구 수 대비 큰 피해를 입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이날 유럽연합과 영국 등 31개 국가 중 지난 14일간 인구 10만명당 20명 미만의 신규 확진자를 보고한 국가는 한 곳도 없었다면서 임계치에 접어들었다고 우려했다.

유럽국가들은 야간 영업을 제한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프랑스와 벨기에는 각각 수도인 파리와 브뤼셀 등지에서 술집 영업을 금지했다. 체코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일부 학교도 폐쇄했다. 영국은 6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200~6400파운드(30만~960만원)의 벌금을 매긴다. 이탈리아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400~1000유로(54만~136만원)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네덜란드는 4인 이상 모임을 금지했고, 밤 10시부터 술집을 폐쇄했다.

유럽국가들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3~4월 조기에 엄격한 봉쇄 조치를 도입해 추가 확산을 막았다. 그러나 7월 전후로 봉쇄를 풀면서 감염자 추적과 같은 사후 조치에 소홀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7~8월 여름휴가 기간 이후로 확진자가 폭증하며 제2의 위기를 맞고 있다. 각국은 부랴부랴 봉쇄를 다시 강화했지만, 영업금지에 대한 저항도 있다. 한스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국장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유럽인들이 방역 강화에 무관심하거나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호흡기 환자들에게 취약한 겨울이 오고 있어서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영국 리딩대학의 미생물학 부교수 사이먼 클라크는 “추운 날씨는 호흡기 바이러스 피해를 키울 수 있다”면서 “사람들이 추운 날씨 때문에 환기가 덜 되는 실내에 머물려고 하거나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를 덜 지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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